한 달 새 64%, 7거래일 35% 상승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충북 오창 소재 에코프로에이치엔 주가가 또 급등했다. 기관투자자가 9거래일 순매수에 힘입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8일 에코프로에이치엔 주가는 전 거래일 보다 6천500원(+11.80%) 오른 6만1천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한 달 새(7월 7일 종가 대비) 주가 상승률은 무려 64%, 최근 7거래일에만 36% 올랐다.

이같은 주가 상승은 지난 7월 29일 에코프로에이치엔은 현대제철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SCR(Selective Catalyst Reduction) 설비 도입을 위해 약 229억원, 삼성엔지니어링과 온실가스 감축 설비 공급을 위해 약 217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 소식이 신호탄이 됐다.

여기에 전 분기 호실적이 기폭제가 됐다. 2분기 에코프로에이치엔 매출액은 442억500만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서 153.5%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82.6% 증가한 77억4천700만원, 당기순이익은 197.1% 늘어난 67억100만원을 기록했다.

한편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에코프로로부터 환경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해 설립된 신설법인이다. 지난해 5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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