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편 차선 5중 추돌사고 유발

진천군 광혜원면 평택제천고속도로에서 25t 트레일러가 중앙분리대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충북소방본부
진천군 광혜원면 평택제천고속도로에서 25t 트레일러가 중앙분리대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충북소방본부

[중부매일 이재규 기자] 고속도로를 달리던 25t 트레일러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다쳤다.

충북도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9일 오전 5시 55분께 진천군 광혜원면 평택제천고속도로 평택방향 53㎞지점에서 25t 트레일러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 여파로 반대편 차선을 달리던 차량 5대도 추돌사고를 냈다. 이 차량들은 중앙분리대 파손으로 생긴 콘크리트 잔해를 피하려다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25t 트레일러 운전자 A(54)씨와 반대편 차선에서 주행 중이던 승용차 운전자 B(39)씨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25t 트레일러는 사고 직후 화재로 전소됐다.

경찰은 빗길에 차가 미끄러졌다는 운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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