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방역수준 준수·호우·강풍에 대한 철저한 준비 요청

[중부매일 나인문 기자] 코로나19 감염이 전 연령대로 확산되면서 세종시가 일상방역 생활화를 당부하고 나섰다.

세종시 코로나19 확진자는 10일 0시 기준 1천327명으로, 주간평균 952명이 발생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세종시는 지난 1일부터 시청과 보건소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세종충남대병원에 총 11개의 위중증 병상을 운영하는 등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다만, 전국평균 0.12%의 치명률을 보이고 있는 것과 달리, 세종시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0.024%의 치명률을 보이고 있는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는 설명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10일 오전 10시 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의료계 전문가들은 8월 중순 이후 BA.5의 유행이 정점에 이르러 최대 확진자 수가 30만명 내외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며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휴가철을 맞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손씻기, 마스크 착용, 실내 환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키고, 모임이나 만남, 행사 등을 가급적 자제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조금이라도 의심증상이 있으면 신속하게 자가검사키트를 이용하거나 검사가 가능한 호흡기환자진료센터, 병·의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또 집중 호우 관련해 "재난 예·경보시설 355대를 가동하고 전의면 북암천과 조치원 조천 둔치주차장 등에 대한 통제준비를 완료하는 한편, 재해취약 지구 236개소에 대해 점검을 마무리하는 등 호우에 대비해 철저히 대응하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도 호우·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관리와 각종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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