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중증병상 20병상 추가확보… 병상 안정 수급 2단계 조치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충북에서 10일 오후 4시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천886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2천460명 보다 줄어든 것이다.

충북지역에서 이틀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천명을 넘었다.

10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인 9일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5천348명 추가 발생했다.

하루 전인 8일 5천99명에 이어 이틀 연속 5천명대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특히 일주일 전인 지난 1일 3천953명보다 1천395명이 많다.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1.25이다.

최근 50대, 70대가 1명씩 숨지면서 누적 사망자는 759명으로 늘었다.

충북도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확진자 중증 전담병상 20병상을 추가로 확보키로 했다.

도는 6차 재유행에 대비, 1단계로 지난 2일 22병상을 확보했다.

이어 2단계로 오는 12일 20병상을 추가로 확보한다.

이번 확보된 20병상은 12일부터 감염병 거점전담병원인 충북대학교병원 병상에 중증 9병상, 준중증 11병상으로 가동되며 충북대학교병원의 지정 격리치료병상은 60병상이 된다.

도내에는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충북대학교병원과 오송베스티안병원 2개의 기관에서 182병상(추가 20병상 포함)이 운영되고 있다.

11일 0시 기준으로 병상가동률은 38.9%로 지난주 31.5%보다 7.4% 증가한 상황이다.

도 관계자는 "지난주보다 병상가동률은 증가하고 있으나 현재까지는 수용 가능한 실정이다"며 "앞으로도 증가하는 코로나19 확진자의 치료 병상 확보를 위해서 도내 의료기관 및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조해 증가하는 확진자의 병상 입원·치료에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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