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658억원, 영업이익 120억원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충북 충주에 본사를 둔 코스닥 상장사 천보가 2분기 호실적을 공개했다.

11일 천보는 2분기 매출 6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 역시도 120억원으로 25% 증가했다.

천보의 사업 분야는 전자소재(LCD식각액첨가제, OLED소재, 반도체공정 소재 등), 2차전지 소재(전해질, 전해액첨가제), 의약품 소재(의약품중간체), 정밀화학 소재다.

각 분야 세부 매출 실적을 살펴보면 ▷전자소재부문 매출액 204억원, 영업이익 43억원 ▷2차전지소재부문 매출액 367억원, 영업이익 71억원 ▷의약품소재부문 매출 13억원, 영업이익 1억원 ▷정밀화학소재부문 매출 16억원, 영업이익 4억원이다.

천보 전체 실적에서 2차 전지 소재 매출이 큰 부분을 차지했다. 천보는 2차 전지에 사용되는 전해액을 생산한다. 전해액은 배터리 4대 핵심 소재(양극재·음극재·전해액·분리막)다.

전해액은 리튬이온을 이동할 수 있게 하는 매개체로서, 전해액에 첨가제를 투입해 성능(에너지밀도, 수명, 충·방전시간) 및 안정성(폭발 방지)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특히 전해질은 용매에 해리돼 이온으로 전류를 흐르게 하는 물질, 2차 전지 충·방전 기능을 담당한다.

이로써 천보는 상반기(연결) 매출 1천600억원, 영업이익 300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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