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청주FC가 오는 17일 오후 7시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천안시축구단과의 경기에서 2천만원 상당의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두 팀은 내년부터 K2리그 참가를 예정하고 있어 이번 경기는 충청더비를 넘어 신생프로구단의 전초전의 성격을 띈다.

상대 전적에서는 천안이 절대적 우세에 있으나, 청주FC가 프로팀 창단을 위해 최근 브라질 용병 3명과 국내선수 8명 등 총 11명을 보강해 승점 쌓기에 나섰기 때문에 기존과는 다른 경기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난 대전한국철도와의 홈경기에서 약 2천700명의 관중 응원에 힘입어 1대 0으로 승리를 거둔 청주FC는 이번에도 관중들의 응원으로 분위기를 압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벤트 행사로는 75인치 TV 1명, 65인치 TV 2명, 노트북 5명, 아이패드 5명, 갤럭시워치 10명, 화장품 세트 10명 등 총 2천만원 상당 30여개의 경품을 추첨한다.

이번 경기의 티켓 구매는 현장에서도 가능하지만 티켓링크로 사전 예매하면 혼잡한 매표소를 거치지 않고 운동장으로 바로 입장 가능하다.

김현주 청주FC 대표는 "공격적인 마케팅과 홍보로 관중들이 운동장ㅇㄹ 찾는 것 자체를 즐거워하게 만들겠다"며 "내년 프로축구팀 창단을 앞두고 도민과 시민의 호응을 계속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FC는 천안과의 홈경기에 앞서 14일 울산과의 원정경기에서 휴식기 이후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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