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로그룹 '디 엘더스' 일원으로 12시간 정도 체류 계획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충북 음성출신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면담한다고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반기문 재단'(반기문 재단)이 밝혔다.

반기문 재단은 16일 반 전 총장이 국제 원로그룹 '디 엘더스'(The Elders) 일원으로 후안 마누엘 산토스 전 콜롬비아 대통령과 함께 폴란드를 거쳐 이날 키이우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반 전 총장은 현지에서 12시간 정도 체류하며 젤렌스키 대통령을 비롯해 외교장관, 국방장관 등 우크라이나 고위 각료들을 만날 예정이다.

또 유럽평화연구소(EIP)가 주최하는 우크라이나 정부와의 워크숍에 참석해 연설과 토론을 한다.

'디 엘더스'는 전직 국가수반, 노벨평화상 수상자 등 세계 평화에 기여한 원로 글로벌 리더들의 모임으로, 반 전 총장은 이사회 부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반기문 재단은 "반 전 총장이 이번 방문을 통해 우크라이나 정부가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경험과 조언을 전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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