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주 1주당 5주 배정 무상증자 실시

제천에 본사를 둔 엔지켐생명과학 / 박상철
제천에 본사를 둔 엔지켐생명과학 / 박상철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충북 제천에 본사를 둔 코스닥 상장사 엔지켐생명과학이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17일 엔지켐생명과학은 전일 대비 1천15원(+29.99%) 오른 4천400원에 거래됐다.

앞서 엔지켐생명과학은 보통주 1주당 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오는 18일이며, 상장 예정일은 내달 21일이다.

무상증자 권리락은 신주에 대한 권리가 사라지는 것으로 신주배정일에 맞춰 발생한다.

무상증자는 시가총액이 변동되지 않은 상태에서 주식수를 늘리는 만큼, 권리락 발생일에 인위적으로 주가를 내린다.

이에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해보이는 착시효과가 생긴다.

엔지켐생명과학은 1999년 설립된 글로벌 신약개발 기업이다.

2018년 1월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염증해결촉진자, 호중구이동조절자로 주목받는 신약물질 'EC-18'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 자체 공장을 두고 40여종의 원료 의약품에 대한 CMO(위탁생산) 사업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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