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바이오와 공동개발 치매치료제 효과 입증

바이오톡스텍
바이오톡스텍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충북 오창 소재 바이오톡스텍(강종구 대표) 주가가 급등했다.

바이오톡스텍이 바이오 벤처기업 아리바이오와 공동으로 개발한 치매치료제 효과가 입증에 따른 상승세로 풀이된다.

17일 바이오톡스텍 주가는 전일대비 370원(+4.40%) 오른 8천77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 때 9천860원(+17.38%)까지 오르기도 했다. 

앞서 바이오톡스텍은 알츠하이머병 실험용 쥐에게 AR1001을 투여한 후 검증한 결과 학습과 기억력 회복은 물론 행동 기억 능력과 행동 개선 등 다중 기전 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AR1001은 뇌혈관을 확장해 혈류를 개선하고 신경세포의 사멸 억제, 장기기억 형성 단백질과 뇌세포 증식 단백질의 활성화, 뇌의 독성 단백질을 제거하는 등 다중 작용 기전의 경구용 치매 치료제다.

미국 임상2상을 통해 치매 진행 억제와 인지기능 향상 효과를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AR1001는 현재 임상3상을 준비 중이다.

바이오톡스텍은 의약품과 식품, 화장품, 화학물질 등의 개발에 있어 필요한 연구개발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국내 1위 비임상시험대행(CRO)기업이다.

연간 2천여 건에 이르는 신물질(신약)에 대한 비임상 연구를 수행해 오고 있다.

한편 바이오톡스텍은 상반기 매출 184억 원, 영업이익 9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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