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15개 참여 장애인 고용 해법 모색

공공기관 장애인고용 합동컨설팅에 참석한 공공기관 인사담당자들이 문제해결 퍼실리테이션 워크숍에서 장애인고용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7월 13일 진행된 컨설팅 현장 모습. / 고용노동부
공공기관 장애인고용 합동컨설팅에 참석한 공공기관 인사담당자들이 문제해결 퍼실리테이션 워크숍에서 장애인고용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7월 13일 진행된 컨설팅 현장 모습. / 고용노동부

[중부매일 표윤지 기자]"다른 기관과 머리를 맞대고 장애인고용을 위한 해법을 찾으니 장애인고용이 조금은 쉬워진 것 같네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18일 오전 10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장애인고용 합동 컨설팅을 서울 종로구 블루스퀘어에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대한법률구조공단 등 15개 기관의 인사담당자 24명이 참여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공공기관의 장애인 고용촉진을 위해 장애인고용이 저조한 157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장애인 고용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장애인 고용 컨설팅은 담당자가 직접 기관을 방문하는 현장 컨설팅, 유형이 비슷한 공공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진행하는 합동 컨설팅으로 나뉘며, 이날은 합동 컨설팅 방식으로 진행됐다.

합동 컨설팅은 어둠 속의 대화 체험, 공공기관 장애인 채용사례 공유, 문제해결 퍼실리테이션 워크숍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기관 담당자는 "우리 기관과 다른 기관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고용 해법을 논의하니 직접 컨설턴트가 된 느낌"이라며 "'우영우' 드라마가 인기인데, 장애인과 함께 일하기 위한 방법을 함께 고민해 보는 유의미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수정 공단 고용컨설팅센터장은 "이번 공공기관 합동컨설팅은 공공기관 담당자들이 장애인고용에 관한 생각을 공유하고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공공기관이 장애인고용으로 ESG 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합동 컨설팅은 8월까지 말까지 5회에 걸쳐 진행되며 총 51개 공공기관 담당자들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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