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8천900만원·여성 6천700만원, 평균 8천100만원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에서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각사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6월30일 기준 SK하이닉스 직원은 남성 1만9천994명, 여성 1만601명 등 총 3만595명이 재직 중이다.

평균 근속연수는 남성 10.92년, 여성 13.72년 등 11.89년으로 나타났다. 1인 평균 급여액은 남성 8천900만원, 여성 6천700만원 등 8천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 직원은 IT·모바일과 소비자가전을 담당하는 DX(디바이스경험)부문 4만9천783명,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 6만8천121명 등 기간제 583명을 포함해 총 11만7천904명이다.

평균 근속연수는 남성 12.9년, 여성 11.5년 등 12.5년으로 집계됐다. 1인 평균 급여액은 5천100만원으로 남성 5천500만원, 여성 4천만원이다.

SK하이닉스는 박성욱 부회장이 보수 96억2천900만원을 받아 '연봉킹'에 올랐다. 급여와 상여는 각각 6억원씩 수령, 총 12억원이었지만 스톡옵션 차익으로 84억2천600만원을 받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올 상반기 보수로 17억5천만원을 수령했고 상여는 지급받지 않았다.

최 회장은 지난해 SK하이닉스에서 보수를 받지 않았다. 올해부터는 다시 급여를 받고 있지만 상위 5인에 들어가지 않아 상반기 공시 대상에서는 제외됐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