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단 6천160기 설치·화장로 3기 개보수

봉안당 조감도 /청주시
봉안당 조감도 /청주시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청주시가 공설 장사시설 확충에 나선다.

시는 장사풍속의 변화로 화장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7억 5천만 원 예산을 투입해 공설장사시설을 추가 공급하고 화장시설 내부 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현재 청주시는 목련공원, 매화공원, 장미공원 3개소의 공설장사시설에 화장로 11기, 분묘 2만 600기, 봉안당 4만 6천기, 자연장지 4천700기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우선 올해 8월까지 총 사업비 4억 8천만 원을 들여 목련공원 제3봉안당에 6천160기 현대화된 납골 안치단을 설치하게 되면 총 2만 3610기의 안치공간으로 향후 청주시민의 봉안 수요를 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국비 1억 6천만 원을 포함한 2억 7천500만 원의 예산으로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코로나19로 인한 화장시설 집중운영기간 동안 노후된 화장로 가스냉각기 교체와 청주시장례식장 내부 환경개선 공사를 추진한다.

청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설장사시설의 확충과 개보수를 통해 화장 수요에 적극 대응해 시민 불편사항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주시 화장자수 및 화장률은 ▷2019년 3천388건, 78.8% ▷2020년 3천686건, 83.4% ▷2021년 3천942, 87.2%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