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이 도내 34개 하천에 물환경정보 알림판을 설치했다. /충북도 제공

[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하천을 이용하는 도민의 궁금증 해소를 위해 도내 34개 하천에 수질등급 등 다양한 물환경정보를 담은 QR코드 알림판을 설치하고 이번달부터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알림판은 친환경 목재로 제작해 하천 주변 환경과 어우러지면서 ▷하천 명칭 ▷하천 위치 지도 ▷수질검사 담당 부서 연락처 등 다양한 정보를 담았다.

특히 알림판 우측 상단에는 34개 지점마다 고유의 QR코드를 부착해 스마트폰 카메라 앱으로 각 하천의 매월 수질검사 결과를 현장에서 즉시 확인할 수 있다.

도보건환경연구원은 누구나 쉽고 빠르게 하천 관련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매달 수질검사 결과를 업로드하고, 이를 각 하천의 QR코드와 연동했다.

이번 알림판 설치로 이용객은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하천에 대한 친근감과 관심 증대로 하천 환경 정화를 위한 자발적 동참 등 선순환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신현식 연구원 환경연구부장은 "미호강 프로젝트 등 우리 하천을 살리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확한 정보 전달과 찾아가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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