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에서 유통 중인 건강기능식품 83건에 대해 기능 성분을 포함한 기준 규격과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모두 적합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서 주로 유통되는 비타민, 무기질 등 영양성분 제품과 홍삼, 프로바이오틱스, 오메가-3 등 기능성 원료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83건 모두 영양성분과 기능성 원료 함량이 제품의 표시기준에 적합했으며 납, 카드뮴 등의 유해중금속은 검출되지 않았다.

김종숙 연구원 보건연구부장은 "도민이 안심하고 건강기능식품을 찾을 수 있도록 최신 소비 트렌드에 맞춰 검사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도민들은 구매 전 '건강기능식품' 인증마크를 확인하고, 섭취방법이나 주의사항 등 제품 표시정보를 꼼꼼히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연구원은 건강기능식품 유통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품질 검사를 확대하고 있다. 또 부적합 제품 발생 시 부적합식품 긴급통보시스템에 등록해 즉시 회수·폐기 조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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