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테크노파크가 보유하고 있는 시생산 발효시스템의 모습. /충북테크노파크 제공
충북테크노파크가 보유하고 있는 시생산 발효시스템의 모습. /충북테크노파크 제공

[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충북테크노파크(충북TP)는 지난달 충북TP 바이오센터 노후장비 6종의 기능 개선과 교체가 완료돼 이번달부터 도내 중소기업의 시생산과 연구 개발을 본격적으로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충북 바이오헬스산업 생산장비 기술지원 고도화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충북도에서 지원해 총 사업비 11억6천만원이 투입됐다.

도와 충북TP는 이번 사업을 위해 반도체, 바이오, ICT, 수송기계부품산업 관련 장비 중 가장 개선이 시급하다고 판단되는 장비를 선별하고 개선·교체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는 등 장비 현황을 면밀히 진단해 장비 고도화를 위한 중장기 로드맵 수립했다.

이번 사업으로 ▷미생물 계수기 ▷유도결합플라즈마분광광도계 ▷마이크로웨이브 ▷동결건조기(20㎏) 등 총 4종이 신규 교체됐고, ▷발효시스템 ▷연속식원심분리기 등도 기능 개선이 완료됐다.

충북TP의 다양한 연구장비 활용을 희망하는 기업은 제우스장비활용포털채널(www.zeus.go.kr) 또는 충북RACE(race.cbtp.or.kr)홈페이지에서 신청하거나 자세한 사항은 (☎043-270-2515, 2517)로 문의하면 된다.

또 충북TP는 신규구축장비의 활용도를 제고하기 위해 기존 장비 이용 또는 희망기업을 대상으로 외부전문가를 초빙해 신규장비에 대한 이론·실습 교육을 무상으로 했다.

이번 사업으로 충북TP는 도내 연구장비 공동활용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기업의 애로사항을 수렴 등 바이오헬스산업기업의 연구기반조성·R&D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장비활용시스템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노근호 충북TP 원장은 "도와 함께 노후 장비를 대폭 개선하고 최신 장비로 탈바꿈해 기업의 원활한 생산·연구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기업의 R&D·생산성 향상과 선진화된 연구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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