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8~16일 도내 분식 취급 배달음식점에서 판매 중인 김밥에 대해 식중독균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최근 일부 식품접객업소의 김밥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식중독이 발생함에 따라 유사 사례 식중독 재발 방지와 하절기 식품안전관리 등을 위해 실시됐다.

프랜차이즈 분식 취급 업소 중 부적합 이력 업소 또는 최근 2년간 점검 이력이 없거나 최근 1년 이내 식중독 발생 업소 12개 업체를 대상으로 김밥류 15건을 수거해 식중독균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김종숙 보건연구부장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 1인 가구 증가로 소비가 급증한 배달음식의 안전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위생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촘촘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해 도민이 안심하고 위생적인 배달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원은 앞으로도 배달음식에 대한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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