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원희 기자]천안시 보건소는 2007년부터 의료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건강관리 전문인력이 직접 가정 방문해 자가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돕는 '우리동네 건강지킴이'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역주민의 자발적인 건강관리 역량향상 및 보건복지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제공되는 방문간호서비스는 건강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혈압·혈당 등 기초건강관리, 복약지도, 거동불편환자 방문진료, 지역사회 자원 연계 등을 지원하는 주민 밀착형 건강관리 서비스이다.

천안시 방문건강관리사업은 코로나19로 보건소 업무가 중단된 상황에서도 직접방문, 전화방문 등을 통해 취약계층 건강관리에 누수가 없도록 했으며, 폭염 시에는 어르신들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건강을 챙겼다.

특히 코로나19로 재택치료 중인 고령층의 건강상태와 안부를 확인해 취약계층의 중증화 사전 예방을 위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천안시 보건소는 지역주민의 건강관리 수요증가, 다양화에 대한 앞선 대응 마련으로, 이번 하반기에는 방문건강관리 업무 효율화를 위해 방문 현장 모바일 업무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안현숙 동남구 보건소장은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 질병 예방, 만성질환 관리 등 개인과 가족의 건강관리 능력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건강한 천안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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