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12월까지 사진·도자기 공예·서양화 등 전시
서영석·김지현 작가 작품 선봬…독도의 날 기념 전시도

서영석 작가의 사진. /세종시 제공
서영석 작가의 사진. /세종시 제공
[중부매일 나인문 기자] 세종시가 오는 12월까지 세종호수공원 내 복합문화휴게공간인 '송담만리 전시관'에서 지역 내 문화예술 단체와 시민의 예술작품을 전시한다.

우선, 세종시의 아름다운 모습을 매일 사진에 담아내고 있는 서영석 사진작가의 '세종 애(愛) 하늘 애(愛) 사진전'이 4일부터 16일까지 열린다.

서 작가는 어느 날 문득 눈에 들어온 세종의 일출모습이 삶의 전환점으로 작용해 2015년부터 7년째 365일 세종의 일출, 일몰, 하늘, 자연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전에서는 세종의 과거·현재·미래가 담긴 아름다운 자연의 순간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세종시민에게 치유의 시간을 선사한다.

또 17일부터 29일까지 독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독도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세종시교육청과 새롬고의 '우리 땅! 독도 특별전'을 개최한다.

전시회는 독도의 날인 10월 25일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전시기간 중 독도를 주제로 인포그래픽, 포스터, 일러스트 등 다양한 학생작품을 소개한다.

이어 31일부터 11월 6일까지는 김지현 작가의 '색으로부터'가 전시된다.

이 전시회에서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연의 색으로부터 영감을 받고, 흙으로 그 색을 표현해 도자기 오브제에 표현해낸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아울러 올해 세종시문화재단 예술지원 청년예술작가로 선정된 최혜원 작가의 전시전 '라이프 이즈 심플(Life is simple)'이 11월 28일부터 12월 3일까지 열린다.

최 작가는 환경과 집의 두가지 주제를 소재로 작품활동 중으로, 환경에 대한 문제점을 따뜻한 시각으로 전하며 우리의 삶에서 한 번 더 회귀해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특히 집에서 사소하게 벌어지는 풍경을 포착해 '우리의 일상의 시간이 쌓여 꿈이 된다'는 것을 표현한 추억 시간을 작품에 담아냈다.

이익수 시 자치행정과장은 "송담만리 전시관이 지역의 문화예술 단체와 재능 있는 아마추어 작가들이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세종호수공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이번 전시회가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달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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