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소프트테니스·육상·산악·테니스 등 종목에서도 금메달
세종시선수단 현재 총 25개 메달 획득…역대 최고 성적 순항

테니스 남자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며, 국내 최정상을 입증한 세종시청 테니스팀. /세종시체육회
테니스 남자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며, 국내 최정상을 입증한 세종시청 테니스팀. /세종시체육회

[중부매일 나인문 기자] 세종시 소속 테니스팀이 울산 문수테니스장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테니스 남자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며, 국내 최정상을 입증했다.

전국체전에 출전하고 있는 세종시선수단은 대회 6일차인 12일 사격과 소프트테니스, 육상, 산악, 테니스 종목에서 금메달을 연이어 목에 걸며 역대 최고 성적을 향해 순항 중이다.

세종시청 테니스팀은 이날 결승전에서 대전시(산업은행팀)를 2대 0으로 꺾고 남자단체전 1위를 차지했다.

세종시청 테니스팀이 일궈낸 이번 우승은 신산희의 선전과 기존 실력파인 남지성·홍성찬의 팀플레이가 주효한 것으로 꼽힌다.

앞서, 지난 8일 사격 남자일반부 스탠다드권총에서 이건혁 선수가 582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 세종시선수단 메달사냥의 포문을 열었다.

또 지난 9일에는 소프트테니스 여자일반부 개인복식(문혜경·임진아)에서, 11일에는 육상 남자일반부 1만m(박민호), 테니스 남자일반부 개인단식(이덕희), 태권도 남자대학부 63㎏급 등에서 총 5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세종시선수단은 12일 현재 25개 메달을 차지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 중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대회기간 동안 흘린 땀이 헛되지 않도록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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