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홍민 기자〕충주시와 대전 서구가 '2022년 대한민국 도시대상'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국토교통부는 18일 서울 종로구민회관에서 열린 도시대상 시상식에서 충주시(도시재생정책 분야)와 대전 서구(도시경제 분야) 등 충청권 2곳을 포함한 전국 14개 시가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부는 2007년부터 매년 대한민국 도시대상 시상식을 열어 지속가능성과 생활 인프라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지자체에 상을 주고 있다.

올해 국토부 장관상을 받은 충주시는 2016년부터 주민 주도 도시재생사업을 지속 추진해 예비사업을 포함한 9건으로 충북도내 최다를 기록했다.

특히 아트와 문화체험을 함께 하는 도시재생 커뮤니티 공간(지현문화플랫폼)을 조성해 매월 2천명이 이용 중이다.

2017년부터는 70회의 주민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운영주체를 확보하고,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육성으로 같은 해 8월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올해 4월 충주시 도시재생 거점시설 관리 및 운영 조례도 제정했다.

이외에도 도시재생 사업 구역 내 집수리 지원 사업을 통해 96가구의 경관·주거환경 개선을 실시했다.

대전 서구는 폐쇄된 마권발매소를 글로벌 혁신창업 성장 허브로 조성하고 평촌 친환경산업단지 조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 노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외 대통령상은 진주시가, 국무총리상은 부천시가 받았다.

이원재 국토부 제1차관은 시상식에서 "도시 혁신을 가로막는 규제를 개혁하고, 스마트시티 확산, 재해 대응력 강화, 탄소중립도시 구현 등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에 정부도 힘을 보태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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