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경대수·김정복 참석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외당협위원장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외당협위원장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19일 국민의힘 원외 당협위원장들에게 "우리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합쳐 대한민국을 다시 도약시키고 함께 잘사는 국민의 나라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방컨벤션센터에서 취임 후 첫 원외 위원장 초청 오찬 간담회를 열고 "정치를 선언하고 국민 앞에 나설 때 저의 모든 것을 던지기로 마음먹었다. 미흡한 점이 있더라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 천효정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나라 안팎으로 경제가 어렵고, 안보 상황도 녹록지 않다"며 "이런 때일수록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스스로 자유민주주의 체제에 대한 확고한 믿음과 확신을 갖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새로운 각오로 심기일전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원외 위원장들로부터 예산이든, 정책이든 의견을 전달할 통로가 없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며 "원외 위원장들과 각종 사안을 수시로 논의하는 원내부대표 채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오부터 1시간 반 동안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이어진 간담회에는 충북 경대수(증평진천음성), 김정복(청주 흥덕) 위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수민 위원장(청주 청원)은 개인사정으로 불참했다

당에서는 정 비대위원장과 주 원내대표를 비롯해 성일종 정책위의장, 엄태영 조직부총장, 박정하 수석대변인 등 지도부가 함께했다.

김정복 위원장은 간담회 후 전화통화에서 "당 지도부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소개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과잉 생산된 쌀의 시장격리를 의무화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단독으로 통과시키며 식물대통령을 만들지 말아야 한다는 공감대도 형성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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