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흠 의원
박덕흠 의원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충북 옥천역에 정차하는 경부선 무궁화호 열차가 감축돼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가운데 이를 대체할 새로운 열차가 운행될 전망이다.

3선 박덕흠 국회의원(국민의힘·보은옥천영동괴산)은 한국철도공사로부터 ITX-새마을호 열차의 옥천역 신규 정차 계획을 보고받았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박 의원에 따르면 이 열차는 오는 11월 5일부터 하루 상행 1번(오후 8시 24분), 하행 2번(오전 11시 9분·오후 1시 42분) 옥천역에 정차한다.

박 의원은 "이번 신규 정차 결정으로 옥천역을 이용해 경상도나 수도권을 오가는 지역민들의 교통 편익이 크게 증대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용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퇴근 시간대에 열차가 증차될 수 있도록 철도공사 측과 계속해서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철도공사는 지난해 12월 수익성을 이유로 옥천역에 정차하는 무궁화호 열차 상행 2편, 하행 1편을 감차했다.

이에 감차된 열차를 이용하던 주민들은 비용이 2배 이상 비싼 KTX로 환승하거나 이동시간이 6배 이상 더 긴 버스를 이용해야 한다며 대안 마련을 촉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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