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 문화가 되는 삶'… 복합공간·콘텐츠·관광인프라 확대

편집자

민선 8기 서산시는 고품격·오감만족 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품격있는 문화도시를 시정목표로 설정하고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 문화예술 공연전시회 유치 및 활동 지원 확대를 전략 과제로 삼았다. 이러한 시정 목표를 구현하고자 서산시는 2023년 1월 조직개편을 단행, 문화예술과는 ▷문화정책팀 ▷문예지원팀 ▷문화재팀 3팀으로 구성되어 민선 8기 품격있는 문화도시 만들기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최근 서산해미읍성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진한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선정"되는 등 벌써부터 대외적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문화예술과의 앞으로 계획과 사업에 대해 들어봤다.

 

문화정책팀

문화정책팀은 시민들이 품격있는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민선 8기 3대 핵심공약 중 하나인 가칭)서산시 문화예술타운 조성을 가시화해 나가고 있다

예술의 전당, 시립미술관, 문화원 등을 계획적으로 집적화한 문화예술타운은 올해 중 입지선정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순수예술 중심의 가칭) 서산시 복합문화 공간을 마련한다. 해미면 옛 반양초교 부지를 활용하여 올해 기존 건축물 정비와 기본계획 수립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작품 전시와 더불어 예술인 창작활동에 활용할 문화예술 공간도 확충해나간다.

3월 초 서산시청 내 개관한 작은미술관 
3월 초 서산시청 내 개관한 작은미술관 

관내 예술인들이 창작 결과물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이 매우 부족한 실정임에 따라 이를 해소 하기 위해 3월초 시청 내 작은 미술관을 개관하였으며 올해 중 성연생활문화센터, 번화로 일원에 문화예술공간을 확충해 나간다

제20회 해미읍성 축제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금년 축제는 전문성을 갖춘 총감독 시스템을 도입한다 해미읍성 축제만의 고유 테마를 정립하고 글로벌 컨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며 대한민국 대표 축제를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하는 원년을 만들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문예지원팀

이번 조직 개편으로 신설된 문예지원팀은 문화예술 보조사업 확대 및 지원체계 개편을 통해 문화예술인들의 지원은 늘리고 지원체계는 견고히 해 최근 문화예술단체의 분리 창립으로 유사 단체가 급증하는 것을 막고 한 단체가 여러 개의 유사 사업을 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한다


또한 전문예술인과 동호인 단체를 구분해 지원액을 차등 적용함으로써 수준 높은 공연문화 조성 및 저변 확대에도 힘쓸 예정이다

충남 최초 예술인 창작수당 지원은 전문예술인들의 직업적 지위를 보호하고 예술 활동하기 좋은 서산을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지원대상은 2023년 1월 1일 이전 서산시에 6개월이상 주민등록 주소를 두고,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발급한 예술인활동증명서가 유효한 관내 전문예술인으로 소득 구분 없이 지원하며 신청기한은 이달 31일까지로 예술인 본인이 직접 방문 신청을 원칙으로 한다

꿈과 즐거움을 전하는 서산시립합창단은 올해 전용 연습실 조성을 통해 합창단 실력향상을 도모한다.

또한 문화 소외 지역 및 계층별 찾아가는 공연을 수시로 개최 시민들의 곁으로 다가갈 예정이다.

특히, 창단 10주년을 맞아 오케스트라 협연 등 다양한 공연을 준비 중으로 수준 높은 정기(기획)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와 전통이 어우러진 문화원 운영으로 지방문화의 계승 발전에 앞장설 계획이다. 향토사의 발굴 및 지역문화에 관한 사회교육 등 다양한 문화사업을 통해 문화예술진흥은 물론 문화원 활성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또한 영상미디어센터를 통한 다양한 컨텐츠 개발로 차별화된 교육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화재팀

문화재팀은 민족문화 유산으로서 역사적 의의를 지닌 문화재 및 전통사찰을 체계적으로 정비, 관리하여 서산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도지정 무형문화재 공개 행사 모습 
도지정 무형문화재 공개 행사 모습 

먼저 도지정 무형문화재(서산박첨지놀이, 승무, 내포앉은굿, 내포제시조,대목장)를 원형대로 보존·계승하기 위한 무형문화재 전승장비 구입 지원 등 공개행사 및 전승교육을 위한 보상금 지원을 하고 있으며, 운산면 보원사지(사적제316호)내에 2025년까지 국도비 등 150억을 들여 서산 보원사지 방문자센터 건립할 예정이다.

올해 21억 5천만원을 들여 발굴조사, 설계, 수해방지시설 설치를 추진한다.

방문자센터를 건립하여 보원사지를 비롯한 가야산 일대 불교문화유산을 활용하고 종교관광 명소화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또한 천문학의 신기원을 열었던 서산 출신 류방택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서산의 아름다운 밤하늘을 테마로 천문과학을 가족과 함께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관광시설인 밤하늘 산책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인지면 애정리 일원 1만7천여㎡에 류방택 천문기상과학관과 연계해 천문테마공원, 별자리 캠핑장, 금헌 별마루 전망대, 천문산책로, 밤하늘 천문영상관이 들어서며, 올해는 설계 및 보상을 추진하며 본격적인 사업은 2024년에 시작되어 2025년에 마무리 할 예정이다.

서산의 79개(소)의 문화재에 대해 매년 국·도비를 지원받아 국가 및 도지정 문화재 정비사업을 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21개소 37억원을 들여 정비사업 및 설계를 추진하고 있다.

태봉사 명종대왕 태실
태봉사 명종대왕 태실

특히 2018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승격 지정된 '서산 명종대왕 태실 및 비'의 정밀안전진단 결과 태실 하부의 토사 유실 및 기울어짐에 따른 구조적 불안정성과 석물의 노후화로 올해 해체보수 및 보존처리 사업을 추진한다.

화재, 도난 등 각종 재해로부터 문화재와 전통사찰의 문화자원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방재시스템 관리 및 안전경비원 배치를 하고 있으며, 훼손된 문화재 안내판을 보수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안내 문안을 알기 쉬운 문안으로 정비하여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기 위해 문화재 안내표지판 정비를 매년 시행하고 있다.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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