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최종 조율을 위해 11일부터 3박 5일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한다.

대통령실은 10일 오후 언론 공지에서 이같이 전했다.

대통령실은 "김태효 1차장은 이번 방미 기간 중 미국 행정부 인사들을 면담하고 대통령의 성공적인 국빈 방미를 위한 사전 준비 협의와 함께, 북한 문제, 경제안보, 지역·글로벌 이슈 관련 협력을 포함한 다양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1차장은 반도체법과 인플레이션 방지법, 북핵에 대응한 확장억제 강화 등 오는 26일 한미정상회담 의제에 대한 최종 조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방미는 미국 정보기관의 한국 국가안보실 도·감청 정황이 담긴 기밀문서가 유출된 가운데 이뤄지는 만큼, 이와 관련된 논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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