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대제 중 석불비상 시납 순서. / 세종문화원 제공.
백제대제 중 석불비상 시납 순서. / 세종문화원 제공.
[중부매일 표윤지 기자]백제의 국왕 대신과, 칠세부모, 유민 등을 위한 제례행사인 제41회 백제대제가 지난 15일 세종시립민속박물관에서 세종문화원 주관으로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16일 세종문화원에 따르면 행사는 임창철 세종문화원장의 백제유래낭독을 시작으로 백제 역대왕을 맞이하면서 거제선언, 석불비상 시납·신위 봉안, 강신례, 초헌관, 축문낭독, 아헌관, 종헌관, 추도사, 헌화 및 분향, 문화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제41회 백제대제는 백제의 국왕ㆍ대신, 칠세부모를 위로하기 위한 제례행사로, 1960년대 비암사에서 발견된 계유명전씨아미타불비상(국보 106호)에 백제가 멸망한 직후 673년 전씨 등이 불상을 만들고 제를 지냈다는 기록에 근거하고 있다.

임창철 원장은 "앞으로 백제대제를 더욱 발전시키고 세종시민에게 백제대제의 역사를 보다 가깝게 접하도록 하겠다"며 나아가 "더 큰 문화축제와 질 높은 행사로 거듭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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