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지난 2년은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살았다기보다 힘겼게 견뎠다는 말이 더옥 어울리는 시간들이 아니었나 싶다.

추운 겨울에도 잎이 떨어지지 않고 봄이 되면 다시 강한 생명력으로 새로운 싹을 틔우고 아름다운 꽃과 그윽한 향기를 내며 번져가는(인동초)처럼 힘내라고 말하기도 미안한 세상에서 견디느라 수고한 우리 모두의 어깨를 토닥이고 싶을 뿐이다. 코로나 팬데믹 굴레에서 다 벗어나지도 못한 상황에서 설상가상 치솟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3고 현상이 지속되면서 민생의 된 바람 속에 소비는 위촉되고 있다.이에 논산시는 지난해 7월부터 민.관.군이 함께하는 '전통시장 장 보는 날'로 캠페인를 넘어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은 ‘전통시장 장 보는 날’로 정해 지역경제 활력소를 불러 넣고 있다.

 

 

민·관·군이 동참한 전통시장 장보는 날

논산시는 민선 8기부터 펼치고 있는 '전통시장 장 보는 날'행사가 공직사회는 물론 민ㆍ군의 왕성한 동참 속에 민생 회복에 기폭제가 되고 있다.

전통시장 장 보는 날'은 지역 재래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마련된 민생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 운영된다.

이를 위해 시는 지역화폐ㆍ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한 장보기 실천을 촉진,코로나19로 인해 한산했던 전통시장에 새 숨을 불어넣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쓴다는 방침이다.최근에는 논산시청 직원뿐만 아니라 경찰서, 소방서, 세무서, 농협 등 관내 기관ㆍ단체 관계자들이 함께하며 시장이 크게 붐볐다.지난 2월 행사에는 김홍석 국방대학교총장을 비롯해 이용환 육군훈련소, 양윤식 육군항공학교장 지역 향토사단인 육군 32사 99여단 4대대 등 논산에 위치한 군부대 관계자들이 뜻을 모아 화지중앙시장을 찾기도 했다.무엇보다도 시는 관내 군기관들과 연대 상생의 분위를 만들어가며 시민들에게 군이 한 발 더 친숙하게 다가가겠다는 뜻을 내비쳤다.또한 가장 근래에 열린 3월 행사는 논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주도로 진행되는 등 시민들이 앞장서는 정책으로써 의미를 더 하고 있다.

이렇듯 장보기 행사는 단발성 캠페인을 넘어 논산시민이 즐기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 논산시의 설명이다.논산시는 이를 계기로 시민사회의 참여 폭을 다각적으로 넓혀 전통시장의 매력과 가치를 널리 전파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옛살비 야시장'을 병행해 추진하고,특별 할인 행사들을 계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화지중앙시장 상인들의 논산시에 보낸 감사의 편지

화지중앙시장 (강현진 상인회장)은 시장내 상인들의 서명을 받아 전통시장 방문의 날 을 추진해옹 백성현시장과 공무원들에 화지시장 상인들을 대표해 시에 감사의 편지를 전달했다.시작된 편지는 국가적으로 “민생이 어려운 상황에서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현장에 나와 소상공인과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든고 시민들의 삶의질을 높이기 위한 방안들을 다각적으로 강구하는 것이 진정한 시민 행복의 길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서술하고 “그러면서 시장 곳곳을 살펴보면서 상인들과 소통하면서 전통시장이 단순히 물건파는 곳이 아닌 지역의 역사.문화박물관으로 생각하시어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신 시장님과 공무원분들께 시장상인(320곳)의 상점을 대표해 다시 한번 고맙다”고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강회장은 “시간이 갈수록 ‘전통시장 방문의 날’이 마치 지역의 축제 분위기로 바뀌”며 “시민,상인 그리고 지자체가 허물없이 대화하는 소통의-Day가 되고 있다며” 방문 당일의 매출도 큰 매출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상인들 모두가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롤 제반 사항들을 철저히 준비 하겠는 의지를 밝혔다.

한중금 여성상인 회장“역시 이렇게 경기가 어려울때 봄 가뭄의 단비와 같이 ‘전통시장 방문의 날’ 행사로 인해 상인들이 다시 한번 해보자는 자신감을 찾았다”고 피력하고 시 관계자들에게“ 각종 애로사항들을 격이 없이 전달할 수 있어 그동안 답답했던 마음이 뻥 뚫리는 듯하다”고 말했다.

[인터뷰] 백성현 논산시장

백성현 논산시장은 “우리 지역의 대표인 화지중앙시장을 포함 읍.면에 4곳의 지역 시장이 있습니다”. 백 시장은 삶의 무기력 할때 시장에 가보라는 말이 있듯시 시장은 언제나 생동감과 활력 그 느낌입니다. 새벽과 저녁시간 때면 사람들로 북적거리고 그것을 통해 활기찬 기분을 느낄 수 있어 저 역시 생기있는 시장의 분위기에서 에너지를 얻어 간다고 전통시장 활성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그러면서 백 시장은 “전통시장은 아주 오랫동안 유지된 지역의 커뮤니티의 중심의 장소이며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문화의 장소이자 지역 경제의 중심 장소로서 지역의 공동체,문화,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장소이기도 하다”며 “이들 전통시장이 사라져 간다는 것을 단순히 물건 구매의 장소을 잃는 정도의 문제로 생각할 것이 아닌” “우리공동체의 삶과 문화가 녹아든 장소를 상실 할 수 있다고 밝히고 전통시장을 살리는 것이 경제활동의 공간을 만드는 의미를 넘어 지역 문화를 만들어 가는 장소로서의 그 가치가 되살아 난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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