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시가 신정호 연꽃단지 일원 '에코 농(農)파크' 조성 예정지에 물못자리를 설치했다.

신정호 상류 지역 생태농업 단지 조성사업 '에코 농(農)파크'를 추진 중인 시는 올해부터 우렁이, 오리농법 등 친환경농법으로 벼를 재배하는 '무동력 생태농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농지 일부에 모판을 설치하고 볍씨를 골고루 뿌리는 작업을 진행하며 전통농업을 보존·기록하고 이를 재현하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앞으로 모의 성장을 위해 물을 대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5~6월에는 소를 이용한 논써레질, 모찌기 등 전통 방식의 손 모내기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기계화로 사라져가는 전통농업 방식을 보고, 느낄 기회를 드리려 한다"며 "앞으로 진행될 다양한 전통농업 재현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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