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억4천만원 투입 전시동·복합문화동 조성

'석장리박물관 방문자센터' 사진/공주시 제공.
'석장리박물관 방문자센터' 사진/공주시 제공.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공주시가 국내 최초로 발견된 구석기 유적이 있는 공주시 석장리박물관에 방문객 편의를 제공할 방문자센터가 문을 열었다.

공주시는 26일 최원철 시장을 비롯해 윤구병 시의회 의장, 문화재청 관계자, 기관단체장, 일반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석장리 유적 방문자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석장리박물관 입구에 건립된 방문자센터는 연면적 820㎡, 지상 1층 규모로 전시동과 복합문화동으로 조성됐다.

총사업비는 38억원으로 국비 26억 6천만원을 포함해 시도비 11억 4천만원이 투입됐다.

전시동은 석장리 유적 정비 과정을 소개하는 전시와 유적 안내 그리고 다목적 교육 공간으로 조성됐다.

복합문화동은 석장리 유적을 배경으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카페 형식의 편의 공간으로 이뤄졌다.

또한, 방문자센터 옥상은 아름다운 금강과 어우러져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석장리 유적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힐링 정원 공간으로 마련됐다.

최원철 시장은 "공주 석장리 유적 방문자센터 개관으로 석장리박물관을 찾는 방문객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관람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 공주시를 방문하는 관광객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1964년 우리나라 최초로 발견된 석장리 구석기 유적 일원에서 오는 5월 5일 석장리구석기 축제가 개막해 3일 동안 '석장리 탐험가! 구석기 모험기'라는 주제로 구석기 문화를 자연스레 배울 수 있는 총 23개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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