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산속에 사는 담비(학명 Martes flavigula, 이명 노란목도리담비) 한 마리가 충북 청주시 도심공원에 나타나 관심을 끈다.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2급)이자 국가적색목록 취약종(VU)인 담비가 나타난 곳은 청주 당산공원으로 충북도청과는 불과 200여m밖에 떨어지지 않은 도심 근린공원이다. 식육목 족제빗과의 산림성 동물로 보통 2~6마리 정도의 작은 무리를 이뤄 깊은 산림에 서식하는 담비가 홀로 도심공원에 나타난 것은 극히 드문 일이다. 사진 제공자인 김성임씨(당산자연마당 숲해설가)는 "약 4주 전에 담비가 처음 나타나 뽕나무 오디가 익을 무렵엔 연 3일 나타난 바 있다"며 "우암산을 따라 당산공원까지 들어왔다가 쉽게 빠져나가지 못하고 머물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소식을 접한 중부매일 취재팀은 지난주 내내 현장 취재에 들어갔으나 담비를 발견하지 못했다. /김성식 환경생태전문기자
깊은 산속에 사는 담비(학명 Martes flavigula, 이명 노란목도리담비) 한 마리가 충북 청주시 도심공원에 나타나 관심을 끈다.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2급)이자 국가적색목록 취약종(VU)인 담비가 나타난 곳은 청주 당산공원으로 충북도청과는 불과 200여m밖에 떨어지지 않은 도심 근린공원이다. 식육목 족제빗과의 산림성 동물로 보통 2~6마리 정도의 작은 무리를 이뤄 깊은 산림에 서식하는 담비가 홀로 도심공원에 나타난 것은 극히 드문 일이다. 사진 제공자인 김성임씨(당산자연마당 숲해설가)는 "약 4주 전에 담비가 처음 나타나 뽕나무 오디가 익을 무렵엔 연 3일 나타난 바 있다"며 "우암산을 따라 당산공원까지 들어왔다가 쉽게 빠져나가지 못하고 머물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소식을 접한 중부매일 취재팀은 지난주 내내 현장 취재에 들어갔으나 담비를 발견하지 못했다. /김성식 환경생태전문기자

[중부매일 김성식 환경생태전문기자] 깊은 산속에 사는 담비(학명 Martes flavigula, 이명 노란목도리담비) 한 마리가 충북 청주시 도심공원에 나타나 관심을 끈다.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2급)이자 국가적색목록 취약종(VU)인 담비가 나타난 곳은 청주 당산공원으로 충북도청과는 불과 200여m밖에 떨어지지 않은 도심 근린공원이다. 식육목 족제빗과의 산림성 동물로 보통 2~6마리 정도의 작은 무리를 이뤄 깊은 산림에 서식하는 담비가 홀로 도심공원에 나타난 것은 극히 드문 일이다. 사진 제공자인 김성임씨(당산자연마당 숲해설가)는 "약 4주 전에 담비가 처음 나타나 뽕나무 오디가 익을 무렵엔 연 3일 나타난 바 있다"며 "우암산을 따라 당산공원까지 들어왔다가 쉽게 빠져나가지 못하고 머물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소식을 접한 중부매일 취재팀은 지난주 내내 현장 취재에 들어갔으나 담비를 발견하지 못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