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충북지사 후보로 확정된 한범덕 전 부지사가 21일 서울 국회에서 공식 입당한다.

특히 한 전 부지사의 입당은 전국 시ㆍ도지사 후보 중 ‘영입 1호’로 입당하는 것이어서 향후 지방선거 구도 변화가 예상된다.

또한 한 전 부지사 입당식엔 충북지역 출신 국회의원 전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 전 부지사는 열린우리당 정동영 당의장과 서울대 동기로 매우 각별한 관계로 알려져 있다.

특히 정 의장은 한 전 부지사를 영입 1호로 열린우리당에 입당시키면서 충북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의장은 또 연이은 선거 패배와 지지율 하락으로 고전하고 있는 당을 재건하기 위해 한 전 부지사가 출마하는 충북을 포함한 충청권 3개 시ㆍ도지사 선거에 전력투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열린우리당 도내 당원들은 당의장의 등장과 함께 충북의 여당 프리미엄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열린우리당 인재발굴단 충북단장인 김종률 의원은 “이번 한 전부지사 입당은 충북 필승전략의 카드”라며 “당의장이 충북지사 선거를 매우 중시하고 있으며, 한 전 부지사 입당이 오는 5.31 지방선거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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