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외 서울 4곳·인천 1곳·경기 1곳 모두 수도권

상반기 아파트 청약경쟁률./부동산R114
상반기 아파트 청약경쟁률./부동산R114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상반기 전국 청약경쟁률 상위 10곳 중 3곳이 충북지역인 것으로 확인됐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상반기 전국 청약 경쟁률은 8.2대 1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52.36대 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충북 27.48대 1, 경남 25.88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상위 10곳을 살펴보면 서울 4곳, 충북 청주시 3곳, 경기도 파주시와 평택시 각각 1곳, 인천 서구가 1곳이다. 충북을 제외하면 모두 수도권이다.

상반기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였던 단지는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1가에서 3월 분양한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다. 평균 198.76대 1을 기록하며 1순위 청약 마감됐다.

지방에서는 단연 충북 청주가 주목받았다. 청주 테크노폴리스에서 분양한 3곳 모두 전국 평균 이상 경쟁률을 기록하며 합격점을 받았다.

청주지역 청약경쟁률을 살펴보면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이 73.75대 1 경쟁률을 보이며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 5월 1순위 청약 접수를 받은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는 단지는 184가구 일반 공급에 1만597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57.59대 1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테크노폴리스 힐데스하임'은 89가구 일반 공급에 4천296건 청약 접수를 기록해 1순위 평균 48.27대 1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들 지역은 K하이닉스, LG생활건강 등 여러 기업이 자리해 풍부한 일자리로 인기를 끌었다는 분석이다.

하반기에도 청주지역에는 후속 분양이 예고돼 눈길을 끈다.

청주테크노폴리스에서는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 오피스텔이 분양에 나서 아파트에 이은 청약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108㎡의 234실 규모로 완벽한 주거 대체 상품으로 공급된다.

청주에서는 이 외에도 오창과학산업단지에서 포스코이앤씨가 '더샵 오창프레스티지'의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지상 최고 49층, 총 6개 동 규모로 아파트와 주거형 오피스텔이 함께 구성되는 주상복합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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