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기 의상 입고 100년 전 역사탐방… 인생샷도 '찰칵'

편집자

공주시 생생문화재 "공주근대문화재에서 만나는 대한민국 근대체험"이 2020년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올해까지 4차례에 걸처 추진되어왔다. 이 사업은 공주근현대시기를 상징하는 공주기독교박물관(국가등록문화재 제472호)과 공주옛읍사무소(국가등록문화재 제433호)와 중동성당(충청남도기념물 제142호)를 '공주근대역사탐방로'라는 하나의 탐방코스로 이루어진 거리를 중심으로 공주 원도심 전역에서 진행돼고 있다. 올해부터는 참가자들이 개화기복식을 입고 공주근대역사탐방길을 투어하는데 타임머신을 타고 100년 전 공주로 돌아가 100년 전으로 돌아가서 시간 여행을 하듯 기념 사진을 찍어보는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전문사진가인 서영석사진작가가 함께 투어를 하며 직접 사진을 찍어 주어 참가자들이 옛 공주읍사무소, 공주 중동성당 등 멋진 공주의 문화재와 도심 골목길에서 공주에서만 담아낼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어 젊은 청년들을 중심으로 의미있고 즐거운 행사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ICT 실감콘텐츠 개발 사업.

올해 일년 동안 5회에 걸처 치러지는 행사는 1박2일 3회, 당일 코스 2회로 진행되는데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공주 땅에 선교, 교육, 의료, 전파하면 근대화를 주도해온 공주제일감리교회 옛 성전인 기독교박물관견학과 "근대역사거리투어", 시대별 정서를 담은 "주제가 있는 공연", "국고개공방거리 체험", "근대역사를 중심으로 한 "토크쇼", 그리고 개화기 복식 체험"등으로 이루져 있다.

그리고 2021년과 2022년 문화재청 특별 공모 'ICT 실감콘텐츠 개발 사업'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연속으로 선정되어 2021년에는 AR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하여 각 건축물과 관련된 역사인물을 형장으로 소환하여 그 분들들에게 공주 역사에 대하여 직접 설명을 듣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공주AR"을 개발하였다.

이어 2023년 올해는 1926년 경성을 유지와 부인들을 공주 관광에 유치하고자 서양식 건축물과 일본식 건축을 중심으로 제작한 관광지도를 메타버스로 재현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올 8월경부터는 전국 어디서나 1926년 당시 공주거리를 구경하고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을음악회와 국고개 공방체험 프로그램.

이번 행사에서 가장 눈길을 끈 단위 행사는 공주영명고등학교내에 있는 공주역사전망대에서 이루어진 '노을음악회'와 '국고개 공방체험' 프로그램이었다

학교시설 전체가 국가보훈처에서 지정한 보훈시설인 공주영명학교 내에 있는 공주역사전망대는 공주 원도심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으로 오래된 느티나무을 배경으로 진행된 공연은 "노을음악회"라는 타이틀처럼 멋진 노을과 공연자, 시민들이 함께 감동의 무대를 만들고 있다.

공연은 올해 총 3회 3부로 나누어 진행되는데 1부는 '개화기와 일제강점기를 거처 해방시기' 엄혹했던 시기의 정서와 항거의 정신을 담아 공연하고, 2부는 '해방 이후부터 한국전쟁 전후 시기' 까지 가난과 고난의 시기의 정서와 그 안에서의 희망을, 그리고 마지막으로 '전쟁 이후 산업화와 민주화 시기'로 나누어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장은 공주국고개 공방거리 작가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공방체험을 영명학교에서 진행되었기에 많은 학생들이 신기한 마음으로 공방체험에 체험할 수 있었다.

특히 영명중고등학교 학생들은 등하교를 할 때 해당 거리를 지나야 하는데 평소 궁금해 하던 공방에 대하여 궁금증을 해소하고 친근감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한다.

▶공주 근대역사탐방로 조성.

1900년대 공주시에 기독교와 천주교 선교사들이 공주에 들어와 교회와 함께 학교, 병원, 유아원 등을 설립하여 공주의 근대기를 이끌어온 공주제일교회, 공주영명학교, 공주중동성당, 그리고 옛 공주읍사무소 건축물 등 국가등록문화재가 나아있어 공주시가 '공주근대역사탐방로'로 조성한 거리다.

그리고 올해부터는 참가자들이 개화기복식을 입고 공주근대역사탐방길을 투어하는데 타임머신을 타고 100년 전 공주로 돌아가 100년 전으로 돌아가서 시간 여행을 하듯 기념 사진을 찍어보는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임재일 대표 인터뷰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된 공주시생생문화재는 올해로 4회를 마지하면 많은 발전과 성과를 내고 있는데 특히 2022년도부터 시작된 <ICT실감콘텐츠 개발사업>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두 번 연속 선정되어 공주만이 내보일 수 있은 특별한 코텐츠를 개발하여 왔다.

또한, 2022년 'ICT 실감콘텐츠 개발사업' 선정되어 1차 구축한 AR증강현실로 배현한 역사인뮬을 활용한 공주근대역사탐방로 투어 프로그램과 2023년 2차 개발사업인 1926년 근대공주시가지를 메타버스(제페토 1926년 공주시가지 탐방)로 구축사업을 통해 ICT기술을 활용한 문화재활용사업를 통해 공주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가상현실을 이용한 메타버스 콘텐츠는 현실과 근대사를 연결하는 개념으로 기존의 콘텐츠를 디지털로 전환하여 더욱 효과적으로 공주 관광인프라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대중들에게 공주시의 근대사를 보다 생생한 체험으로 홍보하고 경험해서 향후 공주시의 역사 관광 자원의 볼거리를 제공, 관광객을 유인하는 역할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크게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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