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5%로 평균 0.06%보다 크게 웃돌아

상반기 전국 지가상승률 및 토지거래량./국토부
상반기 전국 지가상승률 및 토지거래량./국토부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올 상반기 충남 땅값 상승률이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25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상반기 전국 지가상승률 및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상반기 전국 지가는 0.06%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반기 기준으로 12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상반기 지가 변동률은 수도권(0.89%→0.08%)과 지방(0.72%→0.02%)에서 모두 지난해 하반기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충남이 0.25%로 땅값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경기·인천 0.17% ▷대전 0.12% ▷경남·세종 0.10% ▷경북·충북 0.09%이 상승했다.

반면 ▷서울 -0.01% ▷전남 -0.02% ▷광주 -0.03% ▷부산 -0.04% ▷전북 -0.08% ▷대구 -0.12% ▷울산 -0.16% ▷제주 –0.35% 하락했다.

특히 세종은 2020년 하반기 상승률 8.36%로 정점을 찍은 뒤 줄곧 하락세다. 2020년 하반기 이후 ▷2021년 상·하반기 4.01%, 2.93 ▷2022년 2.55%, 0.68%로 나타났다.

아울러 건축물 부속토지를 포함한 전체 토지 거래량은 상반기 약 92만4천필지(717.8㎢)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1.5% 줄었다. 순수토지(건축물 부속 토지를 제외) 거래량 역시 37만5천필지(669.1㎢)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14.6% 감소했다.

상반기 전체 토지 거래량은 대구(26.4%), 대전(24.5%), 서울(23.3%), 세종(3.1%) 등 8개 시도에서 증가한 반면 제주(-19.9%), 강원(-16.1%), 경남(-8.1%), 충북(-6.9%), 충남(-2.1%) 등 9개 시도에서는 줄었다.

/박상철 pgija@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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