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최근 4개월 연속 오름세… 대전·충북·남 아파트 가격 0.01~0.02% 올라

청주지역 아파트 단지 관련 자료사진.   /중부매일DB
청주지역 아파트 단지 관련 자료사진.   /중부매일DB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올해 초 이후 부동산 시장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7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14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7월 전국 주택(아파트·연립·단독주택) 가격은 전월 대비 0.03% 상승해 작년 5월(0.01%) 이후 14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아파트 가격은 0.06% 오르며 작년 1월(0.08%) 이후 1년6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연립주택 가격은 전국적으로 0.10% 하락했고 단독주택은 0.01% 오르며 상승 전환했다.

수도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서울(0.27%), 경기(0.26%), 인천(0.26%) 아파트값이 모두 상승하면서 수도권 아파트값은 0.26% 올라 전국 아파트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

세종은 지난달에도 0.82% 상승하며 올해 4월부터 4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대전(-0.07%→0.01%)과 충북(-0.01%→0.02%), 충남(-0.07%→0.01%)은 상승 전환했다. 지방 아파트값 상승률은 6월 -0.17%에서 지난 달 -0.12%로 낙폭을 줄였다.

전국 주택 전셋값은 지난 달 0.04% 하락하며 6월(-0.16%)보다 낙폭을 좁혔다.

수도권(-0.09%→0.10%)과 서울(-0.06%→0.12%)은 작년 1월 이후 처음으로 상승 전환했고 지방(-0.23%→-0.16%)은 하락 폭을 줄였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30%, 수도권은 0.22% 상승했으나 지방은 0.2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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