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훈-'펑펑펑' 200×140cm_벽화기법(장지, 석회, 먹, 목탄, 목탄가루, 아교, 수간채색)_2023
이재훈-'펑펑펑' 200×140cm_벽화기법(장지, 석회, 먹, 목탄, 목탄가루, 아교, 수간채색)_2023

이재훈 작가는 오랫동안 사회가 개인에게 강제하며 훈육하는 이데올로기에 대해 비판적 시각을 표현해왔다. 근래에는 동양 회화의 방법론을 적용한 회화 연작을 통해 동양화의 세계관과 조형원리를 현재화하고 작가 개인의 조형언어로 번안하는 새로운 회화를 모색하고 있다. 화면은 다양한 요소들이 뒤엉키며 거대한 카오스적 형상을 그려낸다. 구체적인 상징과 도상들은 사라지고 짙은 음영과 채색과 붓질이 가득한 화면은 사물과 에너지가 서로 감응하고 포용한다. 작가는 조형력을 통해 사물과 생명에너지가 서로 다른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 아트스페이스 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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