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예산군에 따르면 '예산장터-품격의 시대'를 주제로 지난 13일 예산상설시장 일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 예산장터 삼국축제는 오는 19일까지 진행된다.
축제 기간인 지난 13일부터 3일간 전국에서 모여든 방문객들로 예산상설시장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 기간 30만명의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군은 추정 집계했으며 남은 축제 기간을 고려하면 방문객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축제 첫날인 13일에는 개막식과 함께 가수 신성이 축하공연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가수 신성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이번 축제 출연금 전액을 예산군에 기부해 고향사랑을 실천했다.
이튿날에는 국악인 이윤아와 UV, 박명수 등이 출연했으며 300대의 드론을 활용한 드론라이트 쇼가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15일에는 '2023 예산 글로벌푸드 챔피언쉽 요리대회'와 '제13회 대한민국 명주대상&명주페스타'가 진행돼 관람객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특히 올해는 1만9천여점의 국화가 전시돼 예산장터에 가을향기를 가득 채웠다. 남은 축제 기간에도 지역 예술 문화단체의 공연을 비롯해 삼국 락페스티벌, 제5회 줌마 노래자랑 등이 예정돼 있어 방문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축제 관계자는 "많은 관람객들의 방문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남은 축제기간 축제장을 방문해 가족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맘껏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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