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일 풍성하고 다양한 콘텐츠로 시민 곁으로

지난해 어가행렬 환영공연 모습.
지난해 어가행렬 환영공연 모습.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제17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가 '조정에서 초정으로'를 주제로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초정행궁 일원에서 개최돼 다채로운 즐길거리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이전과 달리 주무대를 초정문화공원 일원에서 초정삼거리 앞으로 이전해 확대 추진한다.

초정행궁 삼거리부터 초정행궁에서 좌구산 등지로 넘어가는 삼거리까지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해 행사장에 자유도를 높이고, 관람객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지난 해 축제에서 먹거리 요소가 부족했다는 점을 보완해 차 없는 거리 운영으로 넓어진 공간을 활용, 주막 저잣거리, 한우 셀프식당, 푸드트럭 및 각종 간식 마당 등 다양한 먹거리를 준비했다.

먹거리 장터에서 구매한 음식들은 주막 저잣거리를 이용해 자유롭게 먹을 수 있다.

가을 끝자락에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계절이 주는 정취와 행궁에서 느낄 수 있는 고즈넉함을 더해 소풍처럼 온종일 축제장에서 쉬고 즐길 수 있도록 일명 '분위기 맛집', '인스타 핫플'이 될 수 있는 공간 연출에 중점을 뒀다.

특히 행궁과 어우러지는 경관 조명과 공연장 연출에 공을 들여 '청량한 가을밤을 따사로이 밝히는 축제'가 될 전망이다.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만의 특색 있는 대형 LED 포토월을 세종정에 설치하고 달 모양 대형 ABR 조형물은 기와 지붕위에 설치해 세종정을 배경으로 촬영 시 달이 보이도록 연출했다.

20일 개막 공연으로 '청국장 보이스'이찬원과 내수의 아들 랩퍼 원슈타인의 수준 높은 무대가 펼쳐지는 등 주무대에서는 축제가 열리는 3일간 화려한 출연진들이 펼치는 공연이 이어진다.

축제장이 넓어진 만큼 ▷전통갓 만들기 ▷배씨 댕기 만들기 ▷향기 가득 향낭 만들기 ▷세종대왕 종이인형 만들기 ▷왕의 모자 익선관 만들기 ▷뿌리는 촉촉한 향기 미스트 만들기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우드펜 만들기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30여개의 체험마당이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가을의 낭만과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가득한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에서 풍요로운 가을을 흠뻑 즐겨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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