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 나선 장동혁… 민주당 예비주자들 물밑 경쟁

〔중부매일 김종원 기자 〕충남 보령 서천 지역구는 지난해 6월 보궐 선거를 통해 판사출신인 국민의힘 장동혁 국회의원이 당선, 의정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장동혁
장동혁

당시 장 의원은 3만 9천 960표(51.01%)를 얻어 더불어민주당 나소열 전 서천군수(3만 8천 377표, 48.18%)를 3% 포인트 차로 이겼다. 당시 보궐 선거는 도지사에 출마하기 위해 의원직을 사퇴한 김태흠 도지사 때문에 실시됐는데 장 의원이 당선되면서 김 지사 영향력이 발휘됐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실제로 장 의원 보좌진중 일부는 김 지사 국회의원시절 보좌진이어서 '김 지사-장 의원 '협력 관계가 돋보인다.

장 의원은 원내 입성후 국회 예결위원, 당 대변인으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현재 국회 법사위에서 활동중인데 당내에서 국정감사 우수위원으로 선정되는 등 역량을 발휘중이다.

윤영선
윤영선
고명권
고명권

당내 공천 경쟁자로는 관세청장 출신 윤영선 전 청장, 의사출신 고명권 원장이 있다. 고 원장은 서천 출신으로 보령에서 개원, 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고 원장은 충청금강포럼 부대표와 윤석열 대통령 후보 조직총괄희망특별본부 보령시 단장을 맡는등 지역에서 표심을 훑고 있다.

나소열
나소열

민주당은 이 지역 터줏대감이랄 수 있는 나 전 군수 도전여부가 주목된다. 나 전 군수는 3선 서천군수 역임, 문재인 정부 청와대 비서관 역임 등 인지도는 높은 편이지만 연속된 낙선으로 당내 경선에서 부담이 있다.

신현성
신현성

이런 가운데 부장검사 출신으로 보령이 고향인 신형성 변호사가 출마를 선언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 변호사가 '보령 출신 부장검사 '를 내세우며 국민의힘 판사출신 장 의원과 맞대결을 선언할경우 상당한 파장력이 예상된다.

구자필
구자필

민주당내에선 친명계로 알려진 구자필 기본사회 충남본부 공동대표도 보령에 사무소를 개소했다. 이에따라 치열한 3파전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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