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1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23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가 열리고 있다.
1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23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가 열리고 있다.

1일은 '이제는 지방시대' 슬로건으로 지방시대가 열리는 최초의 기념비적인 날이 될 전망이다.

윤석열 정부의 지방시대 선포 등 분권형 균형발전 정책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현 정부의 차별화된 지방정책 홍보 및 지역발전 우수사례 공유를 위한 엑스포가 추진된다.

1~3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개막되는 이번 지방시대 엑스포는 가히 대한민국의 균형 발전의 색채를 바꾸는 최대 전환점이 될 것이며, 2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행사를 진작시킬 예정이다.

국내 최대 규모 이번 지방시대 엑스포는 지난 2004~2022년까지의 지난한 역사 속 누적돼온 지역혁신박람회, 지역희망박람회, 지방시대 엑스포 등 총체적 산물로 19차례 열렸던 행사의 총합이라 할 수 있다.

지방시대위원회 주최, 대전광역시 주관, 한국산업기슬진흥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한국생산성본부가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교육부, 행안부, 산업부, 국토부, 중기부, 국가교육위원회 등 6개 중앙부처와 17개시·도 및 시·도교육청이 참여한다.

국가 행정의 각 부처들이 하나가 돼 펼치는 엑스포는 지역의 특색 있는 정책에 스토리를 담아 주제별 전시관을 구성하고 6개 중앙부처 확대를 통한 콘텐츠 다양화로 ▷ 지방시대존 ▷스토리존 ▷테마존 비즈니스존 ▷특별 전시 등으로 꾸며진다.

전시장은 43개 부스로 설정, 지방시대존에는 지방시대 4대 특구(기회발전, 교육자유, 도심융합, 문화) 정책 및 균형발전 우수사례를 홍보한다. 여기에 대전시 4대 핵심전략(나노반도체, 바이오헬스, 국방, 항공우주) 정책 및 기술·제품 전시, 대덕특구 역사·홍보 등이 담겼다.

160개의 스토리존에는 16개 시·도별 정책 우수 사례를 스토리로 시도관내 Art Wall로 구성전시 했다. 또한 중앙부처의 지방시대 주요정책을 3가지 테마로 전시한 96개 부스의 테마존에는 자치분권 역사관, 지역활력 제고(로컬브랜딩, 지역문제 해결 등), 주소정보 활용, 지역 인재 글로컬대학, RISE, 늘봄학교, 학교복합시설 등이, 지역활성화에는 국가 첨단산업, 지역별 스마트특성화 기반 구축, 혁신도시별 투자유치관, 지역주력산업 및 규제자유특구, 청년로컬 크리에이터 등이 홍보된다.

45개 부스의 비즈니스존에는 지방정부와 기업, 구직자간 기업 홍보 및 구직 상담 등 소통의 장으로 구성된다. 지역이 당면한 문제의 솔루션 보유(개발) 기업의 제품·서비스 전시 및 상담이, 외투기업관에는 지역 우수외투기업 홍보와 지역인재 채용 상담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주민참여 및 지역중소기업 우수사례 성과가 전시될 특별전시에는 주민참여박람회로 디지털지방정부 플랫폼 구축 우수사례, 주민참여 예산제, 주민조례청구제, 청년마을 성과 등과 지역혁신기업관에는 지역우수 중소기업의 제품 성과 전시 및 기슬 애서 상담 등 기업 전시관이 운영된다.

중앙 부처와 지방정부가 한자리에 모여 펼치는 이번 지방시대 엑스포가 그동안의 정부와 지방정부 간 얽힌 실타래를 푸는, 미래를 향한 도약이 될 해법의 장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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