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미국제성지 유산 세계관광지로… 체류형 관광콘텐츠 선진도시 도약

편집자 주

서산의 '瑞'자가 '상서로움'을 의미하듯이 서산은 '예로부터 천혜의 땅'으로 불리는 지역이다.

그러한 서산이 서울과 인천, 대전과 경기지역에서 1시간대의 거리에 위치 해 있다.

또한, 해미읍성과 운산 보원사지 등 일대를 포함하는 내포문화의 중심지와 국내 천주교 최대 성지가 있는 서산시는 관광과를 ▷관광정책팀 ▷관광사업팀 ▷관광시설팀 ▷국제성지조성팀 4팀으로 나누어 민선8기 오감만족 관광산업을 육성하기 위하여 각종 컨텐츠를 발굴해 나가고 있다.

특히 서산한우목장을 이용한 가칭 '서산알프스 조성', 해미국제성지 지정에 따른 K-순례 거점 육성으로 지역관광의 활력을 불어넣는 관광과의 앞으로의 계획과 사업에 대해 들어봤다.

 

◇ 관광정책팀

관광정책팀은 제4차 관광종합 마스터플랜을 수립하여 기존 관광사업을 정비, 보완, 활성화 하고 신규 관광개발계획 및 관광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전략적인 방안을 마련했으며, 다변화하는 관광산업에 발맞춘 서산시 관광 종합 마스터플랜을 지난 1월에 자체적으로 수립하여 오감만족 관광도시 '해뜨는 서산'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근간을 마련했다.

또한 참여형 관광콘텐츠 사업을 중점 발굴 추진 하여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구체적인 사업으로는 ▷충남 한달살이 관광사업 ▷서산에서 일주일 살아보기 및 워케이션 ▷서산여행지 사진찍어주기 이벤트 ▷생활관광 활성화 사업 ▷단체관광객 인센티브 지원사업 ▷스탬프투어 ▷서산시티투어 등을 풍성하게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관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역사문화탐방 시티투어를 집중 추진하여 여느 때보다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장차 연령층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서산에서 일주일 살아보기 및 워케이션은 지난해 충남 최초로 추진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던 체류형 관광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은 서산살이를 체험하고 여행후기를 SNS에 공유하여 서산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있다.

더불어 올 하반기에는 '서산 한달살이' 사업을 추진하여 체류형 관광 선진도시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 관광사업팀

관광사업팀은 빠르게 변화하는 관광산업의 흐름에 발맞추어 관광상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 KBS2TV 예능프로그램 '세컨하우스2' 촬영을 유치하여 서산의 아름다움을 전국의 안방극장에 널리 알리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서산의 인지도 상승에 따른 체류형 관광상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으로 세컨하우스 촬영지는 향후 서산에서 살아보기 사업 등의 관광형 여가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거기에다 ▷국민여가 캠핑장조성 ▷서산시민 자전거 대축제 ▷서산6쪽 마늘축제와 같은 소득창출형 지역축제 육성지원 ▷템플스테이 지원사업 등 사업추진의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올 가을에는 간월호 코스모스 길에서 자전거를 주제로 가족과 함께하는 자전거 행진 및 걷기 대회를 개최한다.

시민들에게 서산의 아름다운 황금들녁을 보고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으로 '살맛나는 서산'에서 시민들과 동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관광시설팀

관광시설팀은 18만 서산시민의 염원이 담긴 운산면 용현리 서산한우목장의 첫 개방을 이루어냈다.

그동안 오랜 시간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친 끝에 농식품부의 국유지 사용승인 허가를 받았으며, 목장에는 2.0km의 데크 산책길을 설치하여 올 연말 시민들의 발길을 이끌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32억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간월도 해양경관 탐방로 조성사업은 간월암과 천수만의 수려한 경관을 배경으로, 해수면 위에서 113m 해안데크를 거닐며 아름다운 낙조를 체험할 수 있는 환상적인 공간으로, 야간에도 화려한 빛의 경관을 즐길 수 있다.

조만간 명실공히 서산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기대한다.

이밖에 ▷효과적인 간월도 관광지 조성을 위한 관광투자유치 공모사업 참여 ▷아라메길 유지관리 ▷Wake-up 국제청소년센터 운영 등을 통해 관광인프라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 국제성지조성팀

국제성지조성팀은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방문을 계기로, 2020년 국제성지로 지정된 해미국제성지를 세계적인 명소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해미국제성지를 중심으로 내포지역(서산, 당진, 예산, 홍성 등) 순례길 주변의 역사·문화·종교·관광을 아우르는 마스터플랜을 수립하여 세계적인 K-성지로서의 면모를 갖춰 지역경제의 활력을 도모하고자 한다.

그 일환으로 ▷해미 역사탐방로 야간경관 조성사업 ▷디지털 역사체험관 조성 ▷해미국제성지부터 간월암까지 명품 가로수길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서산시 관광산업의 꽃길이 펼쳐질 전망이다.

향후 이를 기념하는 열린음악회도 개최한다는 계획이어서 앞으로의 횡보가 주목된다. /이희득 기자 

 

[인터뷰] 김덕제 서산시 관광과장 

김덕제 서산시 관광과장
김덕제 서산시 관광과장

관광은 미래 산업의 먹거리입니다.

서산시는 농촌과 어촌이 공존하는 18만의 전형적인 도농 복합도시로 충남의 서북부에 위치하고 수도권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지역입니다.

최근 관광산업은 코로나19 이후 여행심리 회복으로 '생활 밀착형 가족단위 여가관광'이 확대되고 있어 서산시는 이러한 점에 착안한 어린이 역사문화 탐방, 스템프 투어, 일주일 살아보기, 한달살아보기, 워케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시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산만의 특별한 관광컨텐츠 발굴 육성을 위하여 계절별로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등 SNS 홍보마케팅 전문가를 통하여 개발 홍보함으로써 서산을 알리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으로 관광 설계로 관광객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2024년 5월에는 그동안 꿈꿔왔던 국제여객선 크루즈 취항이 완성되었으며, 게다가 향후 서산공항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등이 국토종합계획이 반영되면 관광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국제적 위상이 높아진 해미국제성지로 종교유산에 대한 세계적인 관광지로서의 발돋움 하기 위한 열린음악회를 개최하여 서산의 면모를 높여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서산은 운산한우목장,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등 잠재적 자원이 무한한 가치를 지닌 곳 서산의 제9경중 제1경인 '해미읍성'과 백제의 미소가 살아 숨쉬는 '서산마애삼존불상' 이 있는 곳, 풍성한 먹거리와 체험프로그램이 넘쳐나는 서산은 미래관광의 중심지라고 생각합니다.

미래 관광산업을 향하여 끝없이 질주하는 '품격이 높은 관광도시를 건설을 위해' 서산만의 관광인프라를 확충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생활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향유의 기회를 넓히겠습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