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군수, 27일 제299회 태안군의회 제2차 정례회서 시정연설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민선8기 서해안의 새로운 중추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견마지로(犬馬之勞)의 자세로 헌신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가세로 태안군수가 27일 태안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99회 태안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갖고 광개토 대사업과 화력발전소 폐쇄 대체 산업 마련, 가족복합커뮤니티센터 및 태안 해양치유센터의 체계적 운영 등 내년도 각오를 밝혔다.

가 군수는 올해 시대에 부응한 가치관 정립과 더불어 무질서에 대한 엄격한 경고 및 비타협에 나서는 등 안일한 사고를 벗겨내는 노력을 기울이고 풍요로운 미래를 열기 위한 감각적이고 과감한 정책 추진에 몰두했다며, 내년 태안의 더 큰 도약과 발전을 이룰 핵심 전략 추진에 온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가 군수는 내년도 핵심 과제로 ▷광개토 태안을 통한 지역개발의 새 돌파구 마련 ▷농어촌 기반 육성, 경쟁력 있는 경제 태안 실현 ▷함께하는 복지사회 구현 ▷정주여건 개선 및 주민 생활편익 증진 ▷안전과 관광, 예술의 도시 지향 ▷군민과 함께하는 일류행정 구현 ▷행정조직의 대대적 개편 등을 제시했다.

가세로 군수는 군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이 올해보다 14.1% 감소한 6천830억 원 규모라며, 국내·외 경제 상황의 불안정과 정부의 교부세 감축으로 긴축재정이 불가피한 실정인 만큼 꼭 반영해야 하는 핵심 사항을 선별해 예산안에 담아 투명하고 효율적인 예산집행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 군수는 "2024년은 6만여 군민들이 지역발전의 진정한 주체로 거듭나 융성과 영광의 '르네상스 태안'을 창조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며 "군민 모두가 군정의 중심이 되는 휴머니즘 군정을 펼쳐 경제·사회·문화의 중흥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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