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황진현 기자]홍원표 예산군의회 부의장(라선거구·국민의힘·사진)이 27일 군정질문을 통해 공무원 육아휴직과 다자녀 가구 공무원에 대한 인센티브 필요성을 제기했다.

지난해 기준 0.78이라는 낮은 합계출생율의 원인은 맞벌이 가구의 증가에 따른 사회 경제적 이유가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게 홍 부의장의 설명이다.

홍 부의장에 따른 최근 10년간 맞벌이 가구는 전체 가구의 46.1%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50대 이하의 부부는 절반이 이상이 맞벌이 가구로 맞벌이 부부의 자녀비율이 같은 시기 외벌이 부부보다 낮은 수준으로 나타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홍 부의장은 공무원의 육아휴직 활성화와 다자녀 가구에 대한 적극적인 인센티브를 주장했다.

구체적으로는 다자녀 공무원 승진우대, 다자녀 및 출산, 육아휴직 공무원 희망보직제 활성화, 출산휴가 등 여성공무원의 생애주기(Life-Cycle)를 고려한 보직 부여, 출산·다자녀·육아휴직 공무원에 대한 인사가점 부여를 제안했다.

홍 부의장은 "육아휴직제도는 직장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는 사회정책적인 제도임과 동시에 출산과 육아가 개인뿐만 아니라 기업과 사회 국가 책임으로까지 확대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갖고 있다"라며 군의 핵심과제인 인구증가 정책과 맞물려 적극적인 대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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