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9회 금산군의회 2차 정례회 시정연설

〔중부매일 천성남 기자〕박범인 금산군수는 27일 금산군의회에서 열린 제309회 2차 정례회에서 "다가오는 2024년은 민선 8기 금산군정 주요 정책들이 하나하나 결실을 볼 중요한 시기"라며 "군민의 희망과 행복을 위한 군정 목표 사업을 역동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박 군수는 시정연설에서 ▷찾아오는 매력도시 ▷중흥하는 경제도시 ▷건강힐링 행복도시 ▷세계속의 인삼수도 ▷신뢰받는 희망군정 등 5개 중점전략에 따른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금산군은 내년 희망의 매력도시를 만들기 위해 고품격 주거단지 조성 및 아이조아센터 건립, 청년 취업지원 등을 추진하고 아토피치유마을 개선, 치유형 주말농장단지?워케이션 조성사업 등을 통해 힐링치유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또한 차별화된 대안학교 지원, 외국인 통합지원센터 설립에 나서고 금산세계인삼축제·삼계탕축제 발전, 야간관광 명소화, 비호산 도심공원 확장, 상·하수도 개선, 자연재해위험 개선 등과 함께 금산다락원 20주년 맞이 기념행사도 추진한다.

과감한 도전과 지역적 이점을 활용해 중흥하는 경제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첨단산업단지 유치기반 조성과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에 나서고 인삼약초특화 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조성에도 나선다.

추부면 일원 도시가스 배관망 구축 사업과 연계해 산업용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지속적인 구도심 도시재생과 함께 금빛시장 하천 공원화도 추진하며 드론특별자유화 구역 지정에 따른 드론 산업 및 반려동물복합 문화 공간도 활성화한다.

군민이 건강하고 즐겁게 사는 건강힐링 행복도시를 만들고자 보건소 신축이전과 금산행복드림센터 구축도 추진하며 장애인복지관, 통합돌봄 복지마을 조성에도 나선다.

저소득층의 안정된 삶을 위한 금산형 맞춤 복지 희망나눔곳간과 빨래방을 확대하고 제30회 충남도장애인체육대회를 계기로 장애인 체육 저변 확대도 나서며 반다비체육센터·추부면 수영장 조성, 파크골프장·그라운드골프장 확장, 궁도장 이전 등체육 인프라도 꾀한다.

스마트농업· 보급과 인삼약초산업의 진흥을 통해 세계속의 인삼수도 금산을 만들기 위해서는 미래복합 디지털 농업교육관 조성 및 스마트팜 복합단지 조성 등에 나서고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 수립에 나선다. 인삼·약초 GAP 인증 확대 지원, GAP 인삼 선별장 및 저온창고 구축, 자동화 가공시설 지원을 추진하고 인삼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국제교류 협력 파트너십 확보와 함께 소공인복합지원센터·세계인삼정보센터 구축도 계획됐다.

군민과 소통하는 스마트행정을 구현해 신뢰받는 희망군정을 실현하고자 금산군 디지털 플랫폼 활용 강화,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미래 정책대학 운영도 추진한다.

군 공직 내부에서도 역량교육, 선진지 벤치마킹을 활성화하고 각종 연구 개발, 계획을 통한 전문가 참여를 추진해 군정의 역량과 품질의 고도화에 나선다.

이외에도 박 군수는 올해 제41회 금산세계인삼축제, 2023년 충남도체육대회, 제3회 금산삼계탕 축제 성공개최를 비롯해 상수도 보급, 우리동네 아지트·야구장 조성 등 대규모 사업 추진과 상반기 인구 증가 등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올해 중앙부처를 비롯한 대외기관의 공모를 통해 군이 확보한 사업비는 65개 930억 원 규모다.

박 군수는 "군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효율적인 재정 운영 기조를 유지하되 시급성과 중요도를 면밀히 검토해 재정의 건전성을 높여나갈 것"이라며 "금산의 희망과 행복을 높이기 위한 과감한 도전에 함께해 주시고 지속적인 격려와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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