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황진현 기자]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농업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청년농업인들을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27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46차 실국원장회의에서 "지난 24일 도에서 추진하는 지능형농장 교육·실습·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양성된 청년농이 처음으로 창업을 했다"며 "4천297㎡ 규모 지능형농장에서 유럽샐러드 상추를 재배해 연간 1억 5천만원의 소득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충남은 청년들이 농업에 대한 열정만 있으면 지능형농장으로 안정적인 소득을 올리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충남도와 GS리테일은 지난 22일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 1만 8천여곳의 편의점과 슈퍼에 지능형농장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공급하고 도시락 가공용 등 연간 1만 5천톤의 충남쌀을 납품키로 했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한국광기술원 분원 설치 지원, 보훈관 리모델링, 폭우 피해 복구 등 사업을 각별히 신경써 줄 것을 당부한 뒤 "연말연시라도 실국장들이 중심이 돼 도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행정을 펼쳐달라"고 강조했다.
황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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