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양범희 충북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 교수가 제27회 아시아태평양호흡기학회에서 'Assembly Education Award'를 수상했다.

양 교수는 기관지확장증환자의 가래에서 측정한 미에로페록시다제의 농도와 질병 상태와의 연관성을 주제로 한 연구가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양 교수는 기관지확장증환자의 상태가 악화될 때 가래 내 미에로페록시다제 물질이 증가하고, 반대로 호전 시 감소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연구는 '호흡기내과 저널'에 게재 허가를 받아 출판을 앞두고 있다.

양 교수는 "이번 연구로 기관지확장증환자의 악화를 미리 예측, 환자 악화 전 적절한 치료를 받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시아태평양호흡기학회는 호흡기질환분야 전문가들이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최신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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