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14억9천100만원 투입…172개소 건축물 신재생에너지원 융합 설비 설치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군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4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총사업비 14억9천100만원(국비 4억6천800만원, 도비 2억3천600만원, 군비 4억4천만원, 자부담 3억4천7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신재생에너지 확산에 나선다.

옥천군은 지난 4월 에너지 관련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신재생에너지원 설비 설치를 희망하는 주민을 적극 발굴하는 등 지역주민의 사전 공모 대응을 철저히 해 한국에너지공단의 공개평가 및 심층 평가에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고 지원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와 도비는 군비 매칭분 4억4천만원을 더해 내년에 옥천군 일원 172개소 건축물 신재생에너지원 융합 설비 설치 비용에 쓰인다.

이 사업으로 설치되는 태양광 설비는 전기요금 절감, 태양열은 온수 제공, 지열 보일러는 온수 및 난방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

군은 내년 정부예산 확정 후 한국에너지공단, 충북도청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황규철 군수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이 주민들의 생활 전기료 및 난방비 부담을 줄이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을 추진해 탄소중립 실현 및 녹색도시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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