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개인택시 옥천향우회 전용환 회장(완쪽)이 옥천군청을 찾아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 옥천군 제공
대전개인택시 옥천향우회 전용환 회장(완쪽)이 옥천군청을 찾아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 옥천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재)옥천군장학회에 지역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대전개인택시 옥천향우회(회장 전용환)는 5일 옥천군청을 찾아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14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대전개인택시 옥천향우회'는 올해로 설립된 지 29년이 됐으며, 대전개인택시조합에서도 탄탄한 조직력을 갖춘 향우회이다.

이 향우회는 2014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또한 옥천군과 광고협약을 맺고 개인택시에 옥천군 농산물 광고 스티커를 부착하고 움직이는 홍보맨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대신전기안전관리 김연준 대표가 200만원을 전달했다. 청성면 구음리가 고향인 김연준 대표는 올해 2월에도 옥천군장학회에 100만원을 기탁했으며 장학회뿐만 아니라 소리 없는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20년 가까이 대신전기안전관리를 운영한 김연준 대표는 "자라나는 꿈나무인 옥천군의 아이들이 장학금 지원 외에도 여러 혜택을 보게끔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4일에는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노블전자지도 안정철 대표가 옥천군청을 방문해 500만원을 기탁했다.

㈜노블전자지도는 국내 유일의 스마트관광전자지도 제작업체로 매년 기부 행렬에 참여하고 있다.

안정철 대표는 "옥천군의 인재들이 훗날 우리 회사와도 좋은 인연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재양성 사업에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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