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2천470만원·충북 1천773만원·충남 927만원↑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전세 사기 기승에도 되레 전세보증금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권에선 대전이 가장 높은 상승을 기록했다.

12일 분양 평가 기업인 리얼하우스는 지난달 전국 전세금이 평균 2억6천800만원으로 올해 1월과 비교해 12% 인상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서울이 3억7천143만원을 기록해 같은 기간 4천683만원 이상 인상되며 전국에서 상승폭이 가장 컸다.

특히 대전은 평균 전세 가격이 4천192만원 올라 두 번째로 높았다.

이어 ▷세종 2천480만원 ▷강원·울산 2천39만원 ▷전북 1천803만원 ▷광주 1천791만원 ▷충북 1천773만원 ▷경남 1천317만원 ▷전남 1천300만원 ▷부산 1천257만원 ▷충남 927만원 ▷경북 724만원 ▷대구 416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세가가 떨어진 곳은 제주였다. 한달 살이 등으로 월세 비중이 77.5%에 달하는 제주의 지난달 전세 보증금 평균은 1억5천585만원으로 1월보다 4천229만원 떨어졌다.

리얼하우스 측은 "상대적으로 위험 부담이 적은 단지로 세입자들이 몰려 평균 가격을 올렸다"며 "이에 전세에 대한 선호도가 줄었어도 가격은 올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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