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통일 가곡 음악회는 보령시민과 북한이탈주민이 음악을 통해 통일 공감대를 확산하고 한 마음 한 뜻으로 화합하는 시간이었다.
임상완 협의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음악회를 통해 자유와 평화에 대한 소중함과 통일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북한이탈주민 여러분들이 만세보령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사랑을 가져 주길 바란다"고 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이번 음악회를 통해 편견과 차별을 넘어 배려와 공존이 싹트는 지역사회 공동체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하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새로운 환경 속에서도 열정적으로 생활하는 북한이탈주민들을 격려했다.
한국예술가곡협회의 공연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우리에게 친숙한 '비목', '희망의 나라로', '그리운 금강산', '향수' 등의 가곡 무대로 구성됐다. 이어 민주평통 여성 자문위원과 북한이탈주민들의 '반갑습니다' 합창을 통해 하나 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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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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