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은- '재활용수거일' 캔버스에 유채, 콜라주_227.3x363.6cm_2022. /우민아트센터
김지은- '재활용수거일' 캔버스에 유채, 콜라주_227.3x363.6cm_2022. /우민아트센터

작가는 거시적 도시 환경에서 보다 일상적 공간으로 나아가, 장소성이 제거되고 기능적으로 배치된 신도시(택지개발지구)와 아파트 단지 안에서의 삶을 비장소(non-places)의 맥락에서 다각도로 조명한다. 작가는 효율성과 자본의 논리에 따라 장소성을 잃어버린 현대 도시 내 실존의 문제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토지이용계획도, 배치도, 평면도(floor plan)등으로 나타나는 제도화된 공간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의 일상을 회화와 드로잉, 사진 콜라주 등을 통해 낯설고도 친숙하게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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